국민연금 임의가입 방법 및 납입기간 (추납 신청)

국민연금 임의가입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주부, 무직 등 회사에 다니지 않아도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관련 내용에 대해서 다루어볼까 합니다. 본문에서 국민연금 임의가입 방법 및 납입기간 (추납 신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동목차

 

국민연금 임의가입이란?

국민연금은 직장에 근무하면 직장가입자로, 개인 사업을 하면 지역가입자로 가입을 하게 됩니다.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입할 의무가 없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이 희망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임의가입 대상은 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까지 가능하며, 사업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즉, 주부나 소득이 없는 학생, 군복무자 등이 임의가입이 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 국민연금 임의가입 대상 : 18세 이상 ~ 60세 미만, 사업장 또는 지역 가입자가 아닌 경우(전업주부 등)

 

임의가입 방법

국민연금 임의가입은 국민연금공단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직장을 다닐 경우에는 본인과 회사에서 반씩 부담하므로 4.5%의 보험료만 내면 되지만, 임의가입은 9% 모두를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임의가입 금액(월 납부 보험료)은 90,000원부터 최대 555,300원까지 가능합니다. 

 

임의가입을 추천하는 이유

국민연금은 강제성 때문에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사실 9% 내고 거의 40%를 돌려받는 훌륭한 금융상품입니다. 개인연금과 비교하면 몇 배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납입금액이 월 9만 원으로 10년 동안 납입을 하게 되면 납입원금이 1,080만 원입니다. 65세부터 죽을 때까지 매월 20만 원 정도 받기 때문에 5년도 안 돼서 원금까지 회수하게 됩니다. 국민연금이 혜자인 이유입니다.

 

만약 90세까지 산다면 약 6천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품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개인연금을 이런 식으로 들려고 하면 몇 배의 돈을 납입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개혁으로 내는 돈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개인연금보다는 훨씬 좋은 상품이므로 노후생활에 대비해 꼭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어떤 개인연금 상품보다 훨씬 높다

최저 보험금으로 납입하면 5년이면 원금회수가 가능하다

 

납입기간에 따른 수령액

그렇다면 얼마나 들어야 할까요? 국민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10년 동안 납입해야 합니다. 즉, 10년동안 납입 실적이 있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연금은 최저 금액으로 오랫동안 넣는 것이 유리합니다.

 

즉 18만 원씩 10년보다, 9만원씩 20년이 훨씬 유리합니다. 납입원금은 같지만 나중에 돌려받은 돈은 9만원씩 20년이 훨씬 많습니다.

 

사례1. 월 18만 원, 10년 납입 시

- 납입 원금 : 2,160만

- 연금 금액 : 월 256,360원

월 18만원 납입 시

사례2. 월 9만 원, 20년 납입 시

- 납입 원금 : 2,160만원

- 연금 금액 : 월 410,430원

월 9만원 납입 시

 

월 납입금액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연금액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장애연금 및 유족연금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원래 연금이라는 상품이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돈을 더 걷어서 소득이 적은 사람에게 좀 더 배분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최소의 금액으로 최대 기간으로 넣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근데 지금부터 시작해도 10년이라는 납입기간을 채울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추후납부라는 추납제도가 있습니다. 추납제도에 대해서는 밑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국민연금은 최저 보험금으로 최대한 길게 납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보험료는 '짧고 굵게' 보단 '가늘고 길게'

 

 

국민연금 임의가입 vs 임의계속가입

국민연금에는 임의가입과 임의계속가입이 있습니다. 용어는 비슷하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둘 사이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임의가입 : 전업주부 또는 27세 미만 학생 등 의무가입자가 아닌 사람이 본인이 희망하여 가입하는 경우

 

✅ 임의계속가입 : 60세 이후 의무가입대상은 아니지만 계속 가입하는 경우

 

즉, 임의가입은 60세 이전의 전업주부, 대학생 등 소득이 없는 사람이 대상이고, 임의계속가입은 60세 이후가 대상입니다.

 

추납(추후납부) 신청

추납은 10년 동안 납입을 해야 하는데 기간을 못 채울 경우 최대 119개월 (9년 11개월)을 납부해서 기간을 채울 수 있는 제도입니다. 결국 60세 이전 1개월만 넣고 119개월치를 한꺼번에 넣으면 10년 납입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자,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연금은 최대한 적게, 오랜 기간 동안 넣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즉, 내가 납입한 기간이 10년이 넘는다고 해도 추납을 이용해서 최대 9년 11개월을 더 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9년 11개월이면 1,071만 원입니다. 여유가 될 때 해당 금액을 추납하면 노후 때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납 신청은 국민연금 사이트에서 "전자민원 > 개인 > 신고/신청 > 가입/소득/임의/반추납/실업크레딧 > 추납보험료 납부신청"에서 가능합니다. 

 

국민연금 추납신청

 

자주 묻는 질문

Q) 부부가 동시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둘 다 납입을 하면 한 명만 받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입니다. 국민연금은 가족단위가 아니라 개인단위이기 때문에 부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 시 납부한 기간에 따라 연금을 각각 받습니다.

 

Q) 부부 둘이 받다가 한 명이 사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이럴 경우에는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사망 시 유족연금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때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선택1. 본인의 연금과 유족연금의 30%를 받는다

선택2. 유족연금만 받는다

 

둘 중에 비교하셔서 많이 받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Q) 유족연금은 무엇이고 누가 받을 수 있나요?

A) 유족연금은 연금을 받던 사람이 사망할 경우 같이 생계를 유지하던 가족에게 지급되는 연금입니다. 보통 배우자가 받고, 배우자가 없을 경우 자녀가 받습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 손자녀 순으로 지급됩니다. 

 

Q) 유족연금은 얼마나 지급되나요?

A) 유족연금은 가입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10년 미만은 기본 연금금액의 40%를, 20년 미만은 50%를, 20년 이상은 60%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남편이 20년 이상 납입하고 연금으로 월 100만 원을 받다가 사망할 경우, 아내에게 월 60만 원의 유족연금이 나오게 됩니다.

 

Q) 전업주부도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낫나요?

A) 네. 가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10년만 납입해도 5년 만에 원금회수가 가능하므로 노후대비로 볼 때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를 이용하여 가입하되 최저 보험료(현재 월 9만 원)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추후납부를 하는 것이 좋은가요?

A) 10년을 채우기 위해서 추납을 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하는 것이 맞습니다. 10년 이상 조건을 충족했을 경우에도 추납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국민연금은 최소의 금액으로 가입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대 119개월을 추납할 수 있으므로 가장 적은 보험금으로 가장 긴 기간으로 추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납관련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국민연금 임의가입 방법 및 납입기간 (추납 신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노후생활에 꼭 필요한 국민연금! 잘 따져보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